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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암호화폐 범죄 피해 규모만 5.3조에 달한다

출처=셔터스톡.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로 인한 손실액이 45억 2,000만 달러(5조 3,313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년도와 비교해 2.6배 증가한 규모다.

출처=사이퍼트레이스 보고서.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가 발간한 ‘2019 제 4분기 암호화폐 자금세탁 보고서(Q4 2019 Cryptocurrency Anti-Money Laundering Report)’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킹과 도난은 2018년에 비해 66% 감소했다. 반면 사기 및 횡령으로 인한 암호화폐 사용자와 투자자 손실액은 533% 증가했다. 데이브 제반스(Dave Jevans) 사이퍼트레이스 CEO는 “폰지 사기 수법을 이용하거나 어수룩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사례가 급증한 것을 발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사이퍼트레이스는 지난해 초 발생한 대규모 손실 2건을 이번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플러스토큰(PlusToken) 폰지 사기로 피해자들은 약 30억 달러(3조 5,4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또 다른 막대한 손실은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씨엑스(QuadrigaCX)로부터 비롯됐다. 해당 거래소 CEO 한 명만 고객들 암호화폐를 보관해 둔 콜드 스토리지에 접근 가능한 비밀키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CEO가 갑자기 사망했다. 고객 자산을 찾을 방도가 사라졌다. 피해 규모는 약 1억 3,500만 달러(1,593억 원)이라고 사이퍼트레이스는 전했다.



사이퍼트레이스는 또 불법 암호화폐 서비스 사업체가 미국 10대 소매 은행 대부분 결제망에 자금을 송금하고 있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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