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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인도에 진출한다

/출처=크라켄(Kraken)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인도에 진출한다. 최근 인도 대법원이 중앙은행에 암호화폐 사업자의 거래 금지 조치를 해제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글로벌 거래소들의 인도 진출도 시작되는 모양새다.

크라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지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4일 암호화폐 사업자의 은행 거래를 금지한 인도 중앙은행(RBI)의 조치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크라켄은 인도 대법원의 판결이 인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써니 레이(Sunny Ray) 크라켄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자는 “사토시는 중앙은행의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만들었다”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중앙은행과 싸워 승리한 것은 엄청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15억 명(인도 인구)이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크라켄은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거래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언급만 했을 뿐,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향후 업데이트를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대형 거래소의 인도 진출은 앞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인도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를 인수하고 인도 법정화폐 루피(INR)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와지르X의 거래소 토큰 WRX는 지난 1월 바이낸스의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플랫폼 ‘런치패드’를 통해 판매됐으며, 최근 인도 대법원 판결 당시 WRX 가격은 크게 올랐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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