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발 경제위기가 세계 증시를 흔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죠. 하지만 위기는 그만큼의 기회를 뜻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전례 없는 폭락장 속에서 새로운 투자 자산을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여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투자 자산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가 있습니다.

NFT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NFT 트레이딩 기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몇 가지 정리했습니다. 본 기사는 크립토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Dcl 블로거’의 포스팅을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우선 투자하려는 프로젝트가 충분한 자금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약세장이 왔을 때 이를 견디며 개발을 이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보유했는지 확인하는 거죠. Dcl 블로거는 “디센트럴랜드는 ICO 기간 동안 2,000만 달러를 벌고, 랜드를 판매하며 5,000만 달러 규모 2차 시장을 형성했다”며 “이 정도의 규모는 해당 프로젝트가 번창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커뮤니티 활성화는 프로젝트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와 같습니다. 현재 다수의 NFT 프로젝트는 메신저 디스코드(Discord)를 기반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습니다. NFT에 투자하기 전에 커뮤니티를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대화를 살펴본 뒤 관리자에게 질문도 건네 보세요. 만약 관리자의 답장이 돌아오는 데 며칠이 걸린다면 투자는 잠깐 보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NFT라는 개념을 대중에게 처음 알린 크립토키티(Crypto Kitties)는 발행량에 제한이 없었습니다. 발행 초기 높은 가격을 형성했던 고양이들은 이제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죠. NFT가 적합한 투자 자산이 되려면 발행량이 제한돼야 합니다. 아무리 대체 불가능한 NFT라지만 개수를 무한정으로 찍어낼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Dcl 블로거는 투자하려는 NFT 프로젝트가 크립토 밖에 존재하는 대중에게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묻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게임 갓즈 언체인드(Gods Unchained)는 트레이딩카드게임(TCG)라는 인기 장르를 따르고 있습니다. TCG의 선두주자는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죠.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은 언제든 프로젝트를 받아줄 준비가 돼 있을 겁니다. 프로젝트의 자체 개발력만 뛰어나다면 말입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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