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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회복세 들어선 암호화폐···“비트코인은 이미 마지막 조정을 지났다”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다. 지난 주말부터 크게 가격이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은 다시 800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1% 오른 788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68% 상승한 16만 2,600원, 리플(XRP)은 0.33% 떨어진 210.1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30% 오른 27만 800원, 비트코인SV(BSV)는 5.86% 오르며 20만 원 선을 회복한 20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21% 상승한 6474.16달러다. ETH는 6.24% 오른 133.8달러, XRP는 5.23% 오른 0.172달러다. BCH는 7.63% 상승한 222.6달러, BSV는 12.82% 오른 168.19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801억 5,018만 달러(220조 5,038억 원)로 전날 대비 16조 원 가량 늘어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1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투자심리는 오히려 전날 대비 2포인트 더 낮아진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는 “지난 3월 13일 BTC 폭락이 마지막 대폭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상보다 조정이 빨리 왔고 더이상 BTC 대폭 조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BTC는 이미 2018년 12월 바닥을 찍었다고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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