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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입력2020-04-10 09:35:23 수정 2020.04.10 09:35:23 노윤주 기자

블로코가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공개했다.

10일 블로코는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인 ‘인스트싸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계약 전체 내용을 데이터로 만들어 정형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계약서 위·변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인스트싸인의 특징이다.

계약 체결부터 최종 완료 시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행상황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약체결 만료 시점, 면책사항, 필수 조건 및 특약, 관련법 개정 등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가이드라인과 사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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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석과 협력을 통한 법률 자문 서비스도 탑재했다. 작성 계약서와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기록하고, 이전 계약과 동종 업계 유사 계약서 등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분쟁 △개정된 관련 법률 조항 △불합리한 조항 등을 판단한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인스트싸인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비대면 계약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서비스”라며 “향후 인스트싸인을 활용해 비대면 계약 분야는 물론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