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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협회가 전(前) 피센 책임자를 법무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운영 및 관리하는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가 정부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인물들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리브라 협회는 전(前)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 핀센) 책임자 로버트 베르너(Robert Werner)를 법무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베르너는 해외자산통제국(OFAC)에서도 고위직을 지냈던 경력이 있다.

리브라 협회는 지난 7일에도 스튜어트 레비(Stuart Levey) 전(前) 미국 재무 차관을 리브라 협회 최고 경영자로 발탁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 고위직을 지냈던 인물들을 영입해 규제 당국의 반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리브라 협회는 지난해 6월 백서를 최초 공개한 뒤 전세계 금융 당국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지난 4월 여러 법정화폐와 자산을 하나로 묶어 리브라코인(LBR)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한 백서 2.0을 내놨다. 한 가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단일 법정화폐 연동 LBR’을 여러 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LBR달러(USD), LBR유로(EUR), LBR파운드(GBP), LBR싱가포르달러(SDG) 등의 형식이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백서 2.0이 (초기 백서에 비해) 규제 당국과 협력적인 방식을 선택했다”면서도 “세계 결제 산업을 재편하려는 리브라 야망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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