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강한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이날 아침부터 소폭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2% 오른 1,113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66% 상승한 24만 4,200원, 리플(XRP)은 1.84% 오른 238.4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85% 증가한 28만 900원, 비트코인SV(BSV)는 3.74% 오른 23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58% 하락한 9,100.12달러다. ETH는 4.86% 내린 200.14달러, XRP는 3.11% 떨어진 0.195달러다. BCH는 4.52% 하락한 229.03달러, BSV는 1.26% 후퇴한 195.3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06억 932만 달러(13조 810억 원) 줄어든 2,520억1,496만 달러(310조 7,34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초기 지갑에서 11년만에 50BTC가 이동한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매도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인기 디앱(DApp)인 크립토 키티와의 결별이 영향을 미쳤다. 디크립트 등 외신은 크립토 키티가 이더리움에서 플로우로 기반 블록체인을 변경한다는 발표 후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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