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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방지' 솔루션 개발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활발

/셔터스톡


'코로나 팬데믹’ 억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환자 데이터 관리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기업 ‘in5’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식별 플랫폼 개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in5가 개발하는 플랫폼 ‘리베르헬스(Liber Health)’는 비접촉식으로 생체 데이터를 인식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분석하며 블록체인 기술로 환자의 데이터를 식별한다. 코로나 19 의심환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in5는 UAE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 의료 영역에 리베르헬스를 도입하고자 한다. in5 그룹사 임원인 마제드 알 수와이디(Majed Al Suwaidi) 전무이사는 “두바이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런 전문 서비스를 정부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유비치(Ubirch)’가 바이오 기업 센토진(Centogene)과 손잡고 환자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유럽연합의 데이터보호법(GDPR)을 준수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위변조 없이 안전하게 공유하며 GDPR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 코로나 19 기부금 모금에 앞장선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는 코로나 19 기부 캠페인을 잇따라 열었다. 체리는 지난 3월 관련해 대구 시민 마스크 보내기, 대구 의료진 돕기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금을 모았으며 마스크 4,600여장을 대구에 전달했다.

/박현영 기자 hyun@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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