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전 델 테크놀로지스 임원 출신 션 리(Sean Lee)를 새 CEO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알고랜드는 지난해 5월 알고랜드의 퍼블릭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위해 싱가폴에 알고랜드 재단을 설립했다. 그동안 알고랜드 재단은 탈 라빈(Tal Rabin) 리서치 센터장과 팡팡 첸(Fangfang Chen) 운영 책임자의 주도로 운영되었으며 이번 메인넷 출시 1주년을 맞아 공석이었던 CEO 자리가 채워졌다.
신임 CEO 션 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피보탈(Pivotal), EMC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 및 핀테크 관련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향후 알고랜드 생태계 및 커뮤니티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취임사에서 션 리는 “알고랜드 메인넷 출시 1주년 기념일에 신임 대표로 선출되어 기쁘다”며 “알고랜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알고랜드의 목표인 ‘국경 없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영 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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