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가 분산 신원인증(DID)을 활용한 무인편의점 출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31일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 앱을 활용한 무인 편의점 출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무인 편의점 기업인 HP리테일, 생체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업체 씨유박스와 협업해 진행한다.



그간 무인 편의점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진행 후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신원인증을 진행해야 했다. 번거로운 과정으로 인해 일부 매장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CCTV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었다.

DID인 마이키핀을 활용하면 출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아진다는 게 코인플러그의 설명이다. 고객은 마이키핀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진행하고 무인 편의점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앱에 생성된 QR코드를 편의점 출입구에 부착된 기기에 인식하면 문이 열리는 구조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무인 편의점 두 곳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와도 DID 인증 출입을 논의 중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무인편의점 서비스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의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라며 "앞으로 출입뿐 아니라 안면인식과 DID를 접목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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