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는 밀크 앱 출시 6개월만에 다운로드 이용자가 11만 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에 쓰이는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등의 포인트를 암호화폐 '밀크코인(MLK)'로 바꾸고 이 MLK를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반대로 거래소에서 구매한 MLK로 포인트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는 약 9만 명으로 집계됐다.밀크 앱을 설치한 사람 10명 중 8명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파트너사 포인트와 밀크 코인 간 교환 볼륨도 급증했다. 지난 2분기(4~6월) 대비 3분기(7~9월) 교환율은 2507% 증가했다. 밀크 코인을 포인트로 전환한 비중이 78%,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전환한 비중은 22%로 나타났다.
밀크 코인으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 스테이킹형 리워드 이벤트 밀크팩 등도 밀크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5월 출시된 짜잔마트는 9월까지 입점된 293개 상품 중 198개가 매진됐다. 밀크팩은 시즌1 대비 시즌2 참여인원이 113%, 참여수량은 62% 증가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고객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밀크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왔다”며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밀크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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