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포함해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152.2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0% 상승했다.
이더리움 0.39%, 체인링크 2.11% 상승했고, XRP 0.61%, 라이트코인 1.07%, 비트코인캐시 0.9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67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25달러 상승한 1만9300달러, 1월물은 19달러 오른 1만9460달러, 2월물은 10달러 하락해 1만95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비롯해 오전에 비해 전반적인 상승세가 약화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만9100달러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600달러를 계속 시험 중이며,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라이트코인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전일 1만9892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은 일반적으로 특정 자산의 거품이 가라앉은 후 다시 최고가를 기록하기까지 몇 년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2017년 비트코인의 랠리가 거품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1989년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본의 주식시장은 아직 당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고, 1981년 기록했던 은의 온스당 가격 50달러는 2011년에서야 비슷한 선에 근접했으며,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던 나스닥은 이전 수준 회복에 15년이 걸렸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2% 상승, 나스닥은 0.05% 하락, S&P500은 0.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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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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