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새해 첫 월요일입니다.

새해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외신을 통해 알아보는 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따끈따끈한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사입니다. 이더리움이 1,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됐다는 내용입니다. 이더리움은 지난 3일 밤 100만 원을 돌파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지수가 0.026을 넘겼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시작되는 주요 지점으로 여겨져 왔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폴카닷, 카르다노, 체인링크 등 알트코인의 시간이 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서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더리움은 17.55% 상승한 924.8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땐 37% 넘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차트를 보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가격이 수직상승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500달러에서 900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가는 1,432달러입니다.

한동안 알트코인 성적은 부진했습니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인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땐 이에 한 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는데요.

2017년 ICO 및 사기성 짙은 알트코인을 경험했던 투자자 스스로 옥석가리기를 진행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치 있는 암호화폐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본격적으로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시작되는 걸까요?

알트시즌을 보여주는 인덱스입니다. 해당 인덱스는 시가총액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비트코인보다 높을 경우 알트시즌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비트코인 시즌에 더욱 가까운 모습이네요.

비트코인도 3만 달러를 돌파한 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인데요. 이에 비트코인에 대한 SNS의 관심도 최고라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소식입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인 TIE는 비트코인 관련 트윗 수는 6만 6,800건으로 2017년 기록인 6만 4,000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크립토퀀트는 스테이블 코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입금량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주목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 입금량이 늘었다는 것은 매수세 유입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바이낸스 유에스디(BUSD)는 3억 2,700만 달러(우리돈 약 3,481억 원) 상당이 거래소로 입금되면서 사상 최고 입금량을 기록했다고도 덧붙였네요.

과연 새해에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겠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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