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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케이닥·비트고와 암호화폐 수탁 인프라 구축한다

입력2021-01-28 10:33:27 수정 2021.01.28 10:33:27 노윤주 기자 daisyroh@

(왼쪽부터) 신한은행 김철기 디지털혁신단장, 비트고 피트 나자리안 최고매출책임자(CRO), KDAC 김준홍 대표가 온라인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비트고 제공

신한은행, 케이닥(KDAC), 비트고(BitGo)가 삼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사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고, 최상의 보안성을 갖춘 커스터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협약 주요 목표다. 미국 기반의 비트고와 국내 기반의 KDAC은 서로 간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안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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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00% 오프라인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서명하는 ‘딥 콜드 스토리지(Deep Cold Storage)’ 기술을 한국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해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홍 KDAC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안전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상의 보안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트 나자리안(Pete Najarian) 비트고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금융 기관 및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