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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2.0 개발 속도 붙는다···첫 번째 비콘체인 하드포크 계획 발표

'라이트 클라이언트' 강화 등 이더리움2.0 비콘체인 업그레이드 예고

최근 ETH 가격 상승으로 보상 늘면서 개발자 참여 크게 늘어

사진출처=셔터스톡


이더리움2.0 비콘체인(Beacon Chain)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비콘체인은 이더리움2.0 시작점인 0단계(Phase 0) 블록체인이다. 지난해 12월 이더리움2.0 출시 발표와 함께 만들어졌다. 이번 비콘체인 업데이트로 이더리움2.0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2.0 비콘체인의 첫 번째 하드포크(가칭 HF1) 계획을 공개했다. 포크는 블록체인 기능 업데이트를 의미한다.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단순한 업데이트인 소프트포크와 달리 하드포크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어내는 업데이트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캐시가 파생되면서 하드포크라는 개념이 대중에 알려졌다.



이번 비콘체인 업데이트 핵심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라이트 클라이언트’ 강화다. 개발진은 라이트 클라이언트 적용 시 모바일 기기에서도 노드를 운영할 수 있을 만큼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블록체인을 검증할 수 있는 ‘신뢰 최소화 지갑(trust-minimized wallets)’ 도입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활동하지 않는 검증자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하는 등 비콘체인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다. 부테린은 “HF1은 기존 비콘체인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더리움2.0 출시 발표 이후 네트워크 개발 참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기준 이더리움2.0 개발 일일 평균 참여율은 99.46%을 기록했다. 참여자 수가 늘면 보상도 줄어드는 구조이지만 개발자 유입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 배경엔 최근의 이더리움(ETH) 가격 호황이 있다. 네트워크 개발 개시 이후 7주 동안 밸리데이터 개당 보상은 0.007235ETH로 떨어졌지만 동시에 가격이 상승하면서 달러 환산 기준 가격은 81.74% 증가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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