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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인’ 상승 랠리...바이낸스코인 등 최고가 경신

BNB 오전 11시 기준 216달러 기록…최고가 경신

OKB·HT도 상승하며 '거래소 코인 시즌' 온다는 분석도

사진출처=셔터스톡


이달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행하는 ‘거래소 코인’의 기세가 매섭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인 바이낸스코인(BNB)은 19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보다 26.34%포인트 급등한 216달러로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주 동안 약 6배 정도 상승한 셈이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 BNB는 리플(XRP)과 폴카닷(DOT), 카르다노(ADA)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라섰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와 후오비(Huobi)의 자체 토큰 가격도 크게 올랐다. OKB코인(OKB)와 후오비토큰(HT)은 각각 11 달러와 18 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이 같은 추세가 “거래소 코인의 시즌”을 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 코인은 바이낸스의 BNB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에 등장했다. 발행된 거래소 내에서만 거래될 수 있지만 해당 거래소의 기축통화처럼 쓰이고 거래 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낮아 인기를 끌었다. BNB가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바이낸스는 출범 6개월 만에 거래량 세계 1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오를 수 있었다. 유투데이는 “거래소 코인은 2019~2020년의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ctypto winter)’이라고 불리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에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는 탈중앙화금융(DeFi)이 급성장하면서 ‘디파이 토큰’에 밀려 주춤했지만 이제 거래소 코인의 시즌이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근 불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열풍 속에 거래소 코인이 인기를 되찾고 있다는 것이다. BNB의 가격 상승 배경에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활동량 증가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파이스테이션의 데이터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기준 BSC 상의 자산액은 전날 대비 16.39%p 오른 90억 달러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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