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활용해 청년의 자원봉사를 장려하는 복지정책이 등장했다. 이른바 ‘블록체인형 청년 타임 뱅크제’다.
2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8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복지 혁신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이 같은 정책을 소개했다.
블록체인형 청년 타임뱅크제는 청년들의 자원봉사를 복지 포인트와 연계해 연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신원증명(DID) 서비스 ‘비패스(B PASS)’와 연동해 지역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 시 타임 크레딧 가점제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박 예비후보가 추진하고자 하는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박 예비후보는 “절차에 우선하는 긴급복지 지원체제 구축, 복지 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신규고용 적극 창출, 제공자와 수요자가 만족하는 복지 품질 제고 등 3대 원칙을 기반으로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 프로젝트는 블록체인형 청년 타임 뱅크제 도입을 비롯해 긴급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특별 지원 정책 도입, 원스톱 통합 돌봄 창구 200개소 운영, 저소득 신중년(55~64세) 노후 희망 지원, 장애인 전용 의료시설 확충 등이다.
한편,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지정기간은 2019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60개월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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