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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표지 이미지 NFT로 판다···구독료 암호화폐 결제도 추진

경매 개시 하루 만에 최고 입찰가 4,000만 원 돌파

구독료 결제 수단에 암호화폐 한시적 추가…"암호화폐에 친숙한" CFO 모집도

사진출처=타임지홈페이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의 표지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된다. 타임지가 매 표지에 시대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으며 화제를 모아왔던 만큼 이번 발행이 글로벌 시장의 NFT 열풍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타임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표지 이미지의 NFT 발행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NFT로 발행되는 표지는 총 3가지로 모두 ‘___은 끝났나?(Is___ Dead?)’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두가지는 과거 타임지의 표지로 발행된 이미지를 토큰화 한 것이다. 1966년에 발행된 ‘신은 끝났나?(Is God Dead?)'와 2017년의 ‘진실은 끝났나?(Is Truth Dead?)’다. 나머지 하나는 NFT의 형태로만 발행되는 것으로 ‘명목화폐는 끝났나?(Is fiat Dead?)’라는 문장을 담고 있다. 경매는 NFT 거래소 슈퍼레어(SuperRare)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명목화폐는 끝났나?’의 경우 경매 개시 하루 만에 20.6 ETH(약 4,000만 원)의 최고 입찰가를 기록 중이다.



언론사가 NFT 발행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타임지에 앞서 미국 AP통신은 우주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NFT로 발행해 판매했고 온라인 경제매체 쿼츠(Quartz)는 NFT 기술을 다룬 자사 기사를 NFT로 판매했다.

타임지는 NFT 발행과 함께 구독료 결제 수단에도 암호화폐를 한시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키스 그로스만(Keith Grossman) 타임지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앞으로 30일 동안 암호화폐로도 디지털판 구독료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타임지의 포부는 크고 계속해서 디지털 전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암호화폐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암호화페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타임지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암호화폐 전문가를 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에 올라온 CFO 모집 공고에 따르면 타임지는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에 친숙"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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