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그레이스케일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570억 달러(약 64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쉐어는 주간 보고서에서 지난 19일 기준 기관 투자자 유입이 9,900만 달러(약 1,12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을 통한 유입만 910만 달러(약 102억 원)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올해에만 23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를 추가 유치했습니다. 22일 기준 전체 운용 자산 규모는 442억 달러(약 50조 원)입니다.
반면 코인쉐어의 운용 규모는 줄어들었습니다. 동일 기간 기준 코인쉐어 유입량은 전 주 대비 2,590만 달러(약 292억 원) 감소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줄고,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인쉐어는 지난주 비트코인 투자 상품 거래량은 하루 평균 7억 1,300만 달러(약 8,060억 원)이고, 올해 들어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유입이 780만 달러(약 88억 원) 증가했고, 이더리움 기반 다중자산 펀드 규모는 420만 달러(약 47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코인쉐어는 미국에서의 수요는 줄고, 유럽과 캐나다는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캐나다 규제 당국이 지난 2월 비트코인 ETF 출시를 승인했고, 비트코인 ETF 거래량은 1억 달러(약 1,130억 원)를 기록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가격 전망도 나왔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사입니다. 비트코인의 낮은 가격에 투자자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강세장이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달 동안 1만 1,000달러에서 6만 2,000달러까지 치솟았고, 그 과정에는 지지 기반을 다지는 횡보 기간이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추가 상승을 위한 하락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24일 오전 6시 1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 내린 5만 4,52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48% 내린 1,675달러입니다. 쎄타토큰(THETA)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총 10위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쎄타는 전일 대비 29.62% 오른 12.93달러입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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