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6만 달러대로 올라섰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다.
12일 오후 2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2% 내린 7,799만 7,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39% 상승한 280만 5,000 원이다. 리플(XRP)는 6.09% 하락한 1,757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7.09% 상승한 1,707 원, 폴카닷(DOT)은 0.94% 상승한 5만 3,700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6만 66.75 달러다. ETH는 0.27% 오른 2,151.26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2.43% 급등한 568.0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6.94% 하락한 1.34 달러, 테더(USDT)는 0.24% 떨어진 0.9993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0억 131만 달러(약 29조 2,687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788억 2,390만 달러(약 2,340조 59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4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날보다 2 포인트 떨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Messari)가 10일(현지시간) 1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가장 실적이 좋았던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은 팬케이크스왑과 테라로 모두 이더리움이 아닌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케이크스왑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다. 자체 토큰인 케이크(CAKE) 가격은 올 들어 3,031% 급등해 12일 오후 2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26.7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합성 자산·예금 계좌 등을 지원하는 금융 풀랫폼이다. 테라 블록체인의 거버넌스 토큰인 루나(LUNA) 가격은 올 들어 2,784% 급등한 바 있다. 12일 오후 2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14.99 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우 woo@decenter.kr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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