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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몇 달내 암호화폐 거품 터질 수도"

부테린, CNN 인터뷰서 "이번 거품이 이미 터진 건지 몇 달 후에 터질지 몰라"

비트코인 PoW 방식 에너지 낭비 주장에 동조

일론 머스크 대해선 '광기'라고 표현…"영향력 영원하지 않을 것"

사진출처=셔터스톡


테슬라의 비트코인(BTC) 결제 중단 선언 후 일주일이 넘었지만 암호화폐 시장 반등 기미는 여전히 묘연하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암호화폐에 아직 거품이 껴있고 몇 달 후에 터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비탈릭 부테린은 20일(현지시간)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암호화폐 대형 거품이 최소 세 번은 있었다”며 “많은 경우 기술이 거기까지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거품이 터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거품은 이미 터진 건지 몇 달 후에 터질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BTC의 작업증명(PoW) 방식이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우려에도 동조했다. 부테린은 “자원 소비는 확실히 많다”며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한 단점은 맞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도 PoW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분증명(PoS) 방식의 이더리움 2.0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바 님부스(Nimbus)에 따르면 PoS 방식은 PoW보다 99%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테린은 “앞으로 BTC에 PoS 또는 하이브리드 전환 요구가 계속될 것"이라며 "PoW 방식을 고집한다면 결국 뒤처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부테린은 “약간의 광기가 있는 것이 말이 된다"면서도 “시장은 곧 배울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영원히 이만한 영향력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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