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실사용 데이터에 기반한 B2B2C 뷰티 서비스 ‘나만의 화장대’ 운영사 메이크미업 주식회사가 AI 엔젤클럽 투자조합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론칭한 나만의 화장대는 검색 기반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화장품을 등록하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타입을 분석하고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친구의 화장대를 구경하는 기능을 제공해 유저 간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게 했다.

AI 엔젤클럽 회원들은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나만의 화장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벤처이노베이션 개인투자조합’은 지난해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나만의 화장대의 잠재력을 인정해 투자라운드를 진행한다. 앞서 첨단산업계 혁신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해 온 삼양화학그룹도 나만의 화장대 시드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나만의 화장대는 경북 G-star와 신한 혁신성장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소연 메이크미업 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와 마케팅을 고도화 할 준비가 끝났다”며 “그동안 준비해왔던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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