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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캠퍼스타운 창업교육 '데모데이'와 함께 마무리···"아이디어를 실현하다"



3주 동안 진행된 한국외대 캠퍼스타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데모데이를 마지막으로 유종의미를 거뒀다.

지난 9일 외대 캠퍼스타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발표로 이뤄졌다.



총 9개 팀이 데모데이에 참석했고, 이들 중 우수 팀에게는 멘토링과 컨설팅 지원비를 지원한다. 또 창업 공간을 제공받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윤성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업단장 △조경식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회장 △김희진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팀장이 함께했다.

9일 데모데이에 온라인 참석한 2525스튜디오팀의 안민혁 대표가 구상 중인 자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2525스튜디오'팀이 선보인 '버픽(VEPPIC)' 서비스가 수상했다. 버픽은 외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국내 수요자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매칭 시간과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리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실제 학습 의지가 있는 회화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다. 안민혁 대표는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단순히 아이디어로 있던 것들이 현실화, 구체화됐다"며 "다른 팀도 너무 많이 고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핀테크와 공연문화예술을 접목한 '컬핀'이 차지했다. 컬핀은 연극, 뮤지컬, 음악극 등 무대 공연 중심의 중소형 콘텐츠에 투자하는 크라운드 펀딩 플랫폼이다. 1금융권으로부터 제작비를 대출받지 못하는 공연문화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투자자에게는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실현해준다는 목표다. 조은영 컬핀 대표는 "열심히 해서 꼭 공연 문화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조경식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회장은 "창업을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렵다"며 "부족한 부분을 어디서 메꿀지 외부 네트워크 활용과 디테일 보완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발은 미약할 수 있지만 노력한다면 창업 문화가 사회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업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큰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지를 발견했다"고 격려했다. 윤 단장은 "몇 년 전까지 대학들이 창업을 강조했지만 앞으로는 창업 관련 전공도 개설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계속 도전하면서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희진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팀장은 "참가팀의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재밌었다"며 "심사평을 잘 고민해서 사업에 반영하고, 또 뚝심있게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후원을 받아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고, 디센터가 주최했다. 서울시민으로 꾸려진 10개 팀이 전액 무료로 실전 창업 교육을 이수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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