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이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소셜 NFT 플랫폼 '니프티(Nifty)'는 워너 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동시에 1,000만 달러(약 114억 8,000만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니프티는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해 개봉하는 영화 '스페이스 잼: 어 뉴 레거시' 캐릭터의 NFT를 발행합니다. 이번 NFT는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가 만든 '팜 NFT 스튜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합니다.

삼성 넥스트, 팜 NFT 스튜디오,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이 니프티 시드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눈에 띄는 곳은 삼성입니다. 삼성 계열 벤처 투자사들은 최근 NFT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해외 투자 유닛인 삼성 넥스트는 지난 2019년 유명 암호화폐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에 투자한 바 있는데요. 대퍼랩스는 이후 NFT 돌풍을 일으킨 'NFT톱샷'을 개발 및 발행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에 투자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삼성 벤처스가 홍콩 NFT 기업 애니모카에 투자했습니다. 데이비드 리(David Lee) 삼성 넥스트 대표는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니프티는 단시간 내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니프티는 업력이 오래되지 않은 스타트업입니다. 올해 3월 처음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당시 마크 큐반(Mark Cuban), 조셉 루빈(Joseph Lubin) 등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사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니프티의 최종 목표는 수집 가능한 디지털 예술품 시장 구축 및 개인 간 거래 활성화입니다.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관련 기업은 주목을 받으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지만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6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82% 하락한 3만 2,829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6.31% 하락한 2,028달러입니다. 2,000달러를 겨우 지키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92% 내린 313달러에, 카르다노(ADA)는 4.31% 하락한 1.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