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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으로 천당과 지옥 오간 테슬라

1·4분기 비트코인 일부 팔아 1억달러 번 테슬라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되자 평가손실 1억 달러

투자 수익 모두 증발...추가 급락시 5억달러 손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테슬라가 올해 비트코인을 팔아 거둬들인 수익이 모두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테슬라(Tesla)의 비트코인 평가 손실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포춘의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2월 초까지 비트코인 4만6,000개를 평균 3만2,600달러에 사들였다. 이후 테슬라는 4,600개의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점에 가까운 5만9,100달러에 매도했다. 비트코인 매매로 1·4분기에 1억100만 달러(약 1,644억원)의 세전 이익을 거둔 것이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 수량은 4만1,400개로 장부상 평가이익이 14억5,100만달러(약 1조6,737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테슬라의 투자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포춘은 "지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2만 9,600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테슬라는 1억 5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1·4분기에 비트코인 매도로 벌어들인 수익이 모두 증발한 것이다.

포춘은 "비트코인이 2만 5,000달러까지 떨어진다면 테슬라의 손실은 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의 1·4분기 세전 수입과 맞먹는 금액이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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