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공식 부인하면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오후 1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5% 상승한 4,617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11% 상승한 265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11% 하락한 34만 1,100 원이다. 에이다(ADA)는 전일과 같은 1,477 원, 리플(XRP)은 0.08% 상승한 743.2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2일 오후 1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9.17% 상승한 4만 107.42 달러다. 이더리움(ETH)은 6.01% 상승한 2,302.10 달러다. 테더(USDT)는 0.01%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2.85% 상승한 311.07 달러, 에이다(ADA)는 3.21% 상승한 1.27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07억 1,096만 달러(약 104조 6,614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5,489억 7,444만 달러(약 1,787조 1,91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0 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전일보다 18 포인트 올랐다.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버거킹에서 반려견용 간식 메뉴를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독퍼’는 버거킹 인기 메뉴인 ‘와퍼(Whopper)'의 이름을 딴 반려견용 간식이다.

독퍼는 3 도지코인에 판매된다. 28일 오후 1시 현재 시세에 따르면 0.6 달러(약 692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구매를 하기 위해선 브라질 버거킹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도지코인을 이체하면 된다.

코인데스크는 “일반 메뉴까지 도지코인 결제를 확대할 계획은 아직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홍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