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인 프로쉐어의 선물 상품 출시 일자가 확정됐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합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로쉐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합니다. 티커는 'BITO'입니다.
마이클 사피어(Michael Sapier) 프로쉐어 CEO는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는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피어는 ETF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1993년은 첫 주식 ETF 출시, 2002년은 채권 ETF, 2004년은 금 ETF출시 년도로 기억되고 있다"며 "2021년은 첫번째 암호화폐 ETF가 출시된 해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로쉐어는 비트코인 ETF는 전통 금융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피어는 "암호화폐 지갑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싫어하고, 보안 문제를 우려하는 주식 투자자들이 있다"며 "비트코인 ETF는 이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습니다.
프로쉐어와 같은 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은 발키리의 비트코인 ETF는 나스닥에 상장됩니다.
다음소식입니다. 뉴욕 기업들이 주지사에게 암호화폐 채굴을 허가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시 호출(Kathy Hochul) 뉴욕주지사는 지역 기업들로부터 '화석 연료 발전소를 암호화폐 채굴 센터로 전환하겠다는 신청을 거절하라'는 청원을 받았습니다. 서한 형태로 전해진 청원에는 뉴욕주 내 기관, 기업, 노조 등이 공동 서명했습니다.
서한에서 기업들은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PoW 채굴은 전력 공급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한다"며 "이런 채굴이 뉴욕에서 확대된다면 뉴욕의 기후보호 목표를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그린리지 발전소와 포티스타 노스 토나완다 발전소의 암호화폐 채굴장 전환을 하루 빨리 거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코인360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강보합세입니다. 19일 오전 6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7% 상승한 6만 1,2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51% 하락한 3,722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3.6% 상승한 481달러, 카르다노(ADA)는 0.21% 하락한 2.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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