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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비트코인 반등 '1일 천하'로 끝나···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우려감에 급락

6일 오후 4시 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기준 금리 0.5%포인트 인상)’ 발표 이후 반등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급락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 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4.54% 하락한 4,701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77% 하락한 354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8만 9,000원, 리플(XRP)은 1.13% 하락한 784.6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5.74% 하락한 10만 6,7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92% 하락한 3만 6,450.7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30% 하락한 2,747.0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는 5.44% 하락한 378.90달러다. USD코인(USDC)은 0.02% 상승한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313억 1,611만 달러(약 167조 3,098억 원) 가량 감소한 1조 6,734억 8,980만 달러(약 2,132조 1,93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2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연준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발표 직후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고, 비트코인도 4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하루만에 미국 주식시장과 비트코인 모두 하락 반전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변동성의 원인이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안도감 때문에 잠깐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앞으로 이어질 연준의 공격적인 양적 긴축으로 다시 불안감이 높아졌다고 진단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금 상황이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주식 대량 매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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