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9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52% 하락한 3,840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18% 하락한 228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6만 6,100원, 에이다(ADA)는 1.82% 하락한 813.3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0.08% 하락한 508.1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3% 상승한 3만 260.7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76% 상승한 1797.29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3달러, USD코인(USDC)은 0.02% 하락한 1달러다. BNB는 0.95% 상승한 288.6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5억 7,982만 달러(약 14조 5,419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2,409억 5,704만 달러(약 1,558조 3,93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11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로스틴 베넘(Rostin Benham) 위원장이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밝혔다.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가 주최한 '에볼루션 오브 머니(Evolution of Money)' 행사에 참석한 베넘 위원장은 "암호화폐 산업의 에너지 사용량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확실치 않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혼란스럽다"라며 "지분증명(PoS) 방식처럼 기술의 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 공개로 사람들이 에너지 소비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경제적인 보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에너지 소비를 지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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