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49% 상승한 2656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5.61% 상승한 150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0만 5400원, 리플(XRP)은 1.40% 상승한 426.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10% 상승한 609.3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14% 상승한 2만 285.0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9.30% 상승한 1151.4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2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8.12% 상승한 233.4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84억 7204만 달러(약 63조 233억 원) 가량 증가한 9124억 5794만 달러(약 1186조 377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19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비트코인이 새롭게 채굴되도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인베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업자는 가격 하락기에 수익성이 떨어져 더 많은 양을 팔 수 밖에 없다”면서도 “새로 발행되는 모든 비트코인이 바로 팔리더라도 전체 거래량의 1~1.5% 정도인 900 BTC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또 “최근 채굴업자들이 활동을 중단했다”며 “이 추세가 안정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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