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지갑에서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의 비수탁형(Non-custodial) 지갑 ‘팬텀(Phantom)’이 외부 공격을 받아 약 300만 달러(약 39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 현재 공격자의 것으로 의심되는 지갑으로 △솔라나(SOL) 50만 달러 △SPL 토큰 150만 달러 △NXDF 토큰 100만 달러가 입금됐다. 팬텀은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솔라나 생태계 내 다른 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취약점 공격이 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매직에덴(Magic Eden)’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매직에덴은 이러한 의혹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 지갑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며 “팬텀 지갑에 대한 사용 권한을 해제하라”고 경고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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