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68% 상승한 3,164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75% 상승한 249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1만 3,500원, 리플(XRP)은 1.08% 상승한 503.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06% 상승한 724원이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0% 하락한 2만 3,446.1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46% 하락한 1,851.1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3.57% 하락한 306.9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8억 8,816만 달러(약 42조 924억 원) 가량 감소한 1조 1,196억 4,659만 달러(약 1,477조 9,33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CDPQ는 셀시우스에 투자한 2억 캐나다 달러(약 2,043억 원)를 대손상각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CDPQ의 2022년 상반기 평균 수익률이 -7.9%를 기록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에 CPDQ가 수익률 악화로 인해 셀시우스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찰스 에몬드 CDPQ 최고 경영자(CEO)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은 현재 과도기”라며 “연기금이 너무 빨리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금의 실사는 많은 전문가와 컨설턴트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며 “우리는 신중하게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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