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이더리움(ETH) 머지(merge)가 코인베이스에게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디크립트는 JP모건이 17일(현지 시간) 공개한 분석 리포트를 인용해 “코인베이스를 이더리움 머지의 가장 큰 수혜자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의 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머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로 내달 15일과 16일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다.
JP모건은 “이더리움에서 코인베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의 예상보다 더 크다”며 “이는 곧 더 큰 수익 기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기관 투자자를 위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JP모건은 “머지 완료 후 ETH이 2,000 달러에 거래된다면 코인베이스는 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연간 6억 5,000만 달러(약 8,606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4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09% 하락한 1,84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약세장의 여파로 코인베이스는 2분기 10억 9,400만 달러(약 1조 4,484억 원) 상당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직전 분기 대비 거래량과 거래 수익은 각각 30%, 35%씩 줄었으며 월별 거래 사용자(MTU)도 2%가량 감소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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