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사업자 헥슬란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격 요건 중 하나인 ISMS 인증은 기업이 구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다. ISMS는 첫 인증 후 3년간 유효하며 KISA는 인증을 취득한 기업에 대해 매년 인증기준 및 방법에 따라 정보보호 관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검증한다. 사후 심사는 세부점검항목 290개(ISMS 234개, 가상자산사업자 56개)항목에 대해 적합성 평가가 인정돼야 유지가 가능하다.
헥슬란트 ‘옥텟(Octet)’ 은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40% 이상이 사용하는 Web3 지갑 개발 도구다. 2021년 8월 가상자산 지갑 개발사 중 최초로 ISMS 인증을 받았다. 이번 사후심사까지 성공적으로 통과해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일반 사용자용 지갑 애플리케이션 ‘토큰뱅크’도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신뢰있는 비즈니스 도입을 위해 헥슬란트는 고객이 중요 정보 및 자산 보호에 대한 걱정 없이 옥텟을 활용해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도록 정보 보안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나아가 ‘ISMS 서포트'를 통해 고객사의 예비인증 이후 본인증, AML, FDS 구축에 필요한 준비 요건 등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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