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9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2742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23% 하락한 200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8만 6400원, 리플(XRP)은 3.60% 하락한 445.1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30% 하락한 599.9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87% 하락한 1만 9821.1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13% 하락한 1454.7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01% 상승한 279.6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0억 3205만 달러(약 14조 8911억 원) 가량 감소한 9546억 221만 달러(약 1288조 522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24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게임파이(GameFi) 투자자들이 수익 창출 기회보다 게임 요소를 우선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체인플레이의 ‘2022 게임파이 실태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게임파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파이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과 게임의 합성어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산업을 의미한다.
게임파이 투자자들의 89%가량이 크립토 겨울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으며 그 중 62%는 이익의 50% 이상을 잃었다고 답했다. 이들은 게임 내 부실한 경제 설계를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손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81%는 향후 게임파이 산업에서 수익 창출보다 게임 내 재미 요소가 더 중요해질 것이며 전통적인 게임 회사의 참여가 게임파이의 성장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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