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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ASB, 암호화폐 회계 기준 검토에 NFT·스테이블코인 제외

BTC·ETH 등 인기 암호화폐 포함

"현재 NFT 중요하지 않아…필요시 고려할 것"

/출처=셔터스톡


미국의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검토 중인 디지털 자산 관련 회계 기준에서 대체불가토큰(NFT)과 일부 스테이블코인이 배제됐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FASB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회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회계 기준 공백을 해결하고 투자자에게 더 자세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FASB는 31일(현지시간) 새로운 회계 규칙이 적용될 가상자산의 기준을 발표했다. 물리적 실체가 없고 현금흐름에 대한 계약상 권리와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소유권이 없는 무형자산이 이에 포함되며 해당 자산은 고유하지 않고 대체가 가능해야 한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암호화폐는 기준 범위에 속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NFT와 일부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규칙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FASB가 프로젝트 범위에서 제외할 특정 가상자산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NFT와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이 공개된 기준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FASB는 “현재 시점에서 (NFT는) 중요하지 않다”며 “필요한 경우 나중에 고려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NFT 및 특정 스테이블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지침에 따라 앞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1년에 한 번 해당 자산의 가치를 평가해야 하며 일정 수준 이하로 가치가 하락하면 이를 장부에 기록해야 한다. 그러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자산을 매각할 때에만 이익으로 기록할 수 있다. FASB는 오는 연말까지 암호화폐 관련 회계 기준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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