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와 ADP 민간부문 고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건 이하로 발표되며 여전히 미국의 노동 시장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고용 지표가 좋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긴축 의지가 더 확고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일자리(JOLTS)는 1005만 개를 기록하며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오는 7일 발표될 고용 보고서에서 다시 한 번 고용 감소가 높게 나타날 경우 가산자상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수를 2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AM 매니지먼트는 위클리 리포트에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연준 위원들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 일정이 상당히 많다"며 "해당 발언들과 고용 지표를 참고해 향후 통화 정책 방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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