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1일 오후 1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03% 하락한 2748만 1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07% 하락한 185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2%하락한 38만 7400원, 리플(XRP)은 3.40% 하락한 643.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81% 하락한 489.5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0% 하락한 1만 9079.6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3% 상승한 1289.7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28% 하락한 268.76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7억 410만 달러(약 9조 6456억 원) 가량 하락한 9138억 903만 달러(약 1314조 761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3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올해 집행 조치를 취한 기관 중 암호화폐 기관이 20% 이상을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한 연방 규제 기관의 연례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CFTC는 2022년에 총 82건의 집행 조치를 취했고 이 가운데 22%가 암호화폐 관련 기관이다.

로스틴 베남 CFTC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CFTC가 새로운 디지털 상품 자산 시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난 10년간 CFTC는 집행 조치를 통해 연간 약 15억 달러의 벌금을 암호화폐 관련 기관에 부과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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