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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바이낸스, 비정상적 가격 변동 감지···”해킹 아냐”

국내외 암호화폐 하락세

해커 움직임 포착 안 돼

API 키 도난 가능성 없어



12일 오후 1시 0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2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2% 하락한 2256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78% 하락한 165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95% 하락한 37만 7000원, 리플(XRP)은 2.67% 하락한 498.8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8.83% 하락한 116.7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1만 692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15% 하락한 1244.7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9달러다. BNB는 2.68% 하락한 282.8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5억 3685만 달러(약 21조 6897억 원) 가량 하락한 8402억 6314만 달러(약 1102조 89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2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부 거래에서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을 감지해 조사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썬토큰(SUN), 아도르(ARDR), 오스모시스(OSMO), 펀토큰(FUN), 골렘(GLM)을 포함한 일부 토큰에서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락을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조사를 시작한 지 40분 만에 해당 사태가“단순한 시장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고객 계정 해킹이나 API 키 도난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창펑 CEO는 “한 트레이더가 자금을 입금하고 매수하기 시작하자 다른 트레이더들도 그를 따라 매수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해커의 입금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이상 현상을 감지하자마자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바이낸스가 해당 사태가 발생한 시점에 이익을 본 계좌의 자금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자 SNS에 불만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창펑 CEO는 “중앙화 거래소가 어느 정도로 개입해야 하는지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래 조작의 위험이 있는 도난, 손상된 계정을 항상 적극 모니터링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조사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는 즉시 고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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