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테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체계 및 업무수행에 대한 독립적 감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립적 감사는 금융기관 등이 자금세탁방지 등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와 별개 독립 부서에서 업무 수행의 적절성 및 효과성을 검토 및 평가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취하는 절차와 방법 등을 의미한다.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추신 곽상용 감사가 이끄는 지닥 감사실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금융규제팀 및 컴플라이언스 팀과 독립적 감사를 수행하기로 했다.
지닥은 지난 10월 진행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올해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평가(RBA 종합평가)에서 지난 3분기 전체 가상자산사업자 중 3위를 기록했다. 금융권 전체 상위 15%로, 운영위험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유리 지닥 부대표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국내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권 내 최상위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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