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 0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2% 상승한 2649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97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16% 상승한 37만 7600원, 리플(XRP)은 0.19% 상승한 482.8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0.91% 하락한 436.1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72% 상승한 2만 128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30% 상승한 1583.1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05% 상승한 303.2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94억 1791만 달러(약 11조 7375억 원) 상승한 9967억 5702만 달러(약 1242조 258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52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Silvergate)가 크립토 겨울(암호화폐 업계 장기 불황)로 지난해 4분기 1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게이트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4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 위기”로 1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앨런 레인(Alan Lane) 실버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임무는 변하지 않았다”며 회사가 여전히 고객을 위한 부가 가치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실버게이트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자매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와 거래 관계를 맺은 암호화폐 전문 은행이다. 실버게이트는 지난달 FTX와 알라메다와의 관계를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실버게이트는 지난달 매출 감소를 방어하고 “더 도전적인 환경”을 탐색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40%를 감축하겠다고 언급했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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