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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웹3 상표 3개 제출···메타버스 시장 본격 진입

“자동차 판매의 새로운 가능성 실험 中”

/출처=셔터스톡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4개의 웹3 상표를 제출했다.

1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미국에서 웹3 관련 4개 상표를 제출했으며 일본 사업부는 메타버스에서의 자동차 판매를 시범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된 닛산의 서류에 의하면 자동차, 헤드 기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및 발행 등을 위한 NFT 시장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최근 닛산은 메타버스 세계를 이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닛산 차량을 연구 및 시승은 물론 상담 및 구매까지 모두 메타버스에서 가능한 시범 실험을 3개월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판매 방법을 강구하고 가능성을 검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뤄지는 자동차 거래다 보니 매장 직접 방문이 아닌 PC나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또 24시간 메타버스 매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고객은 자신만의 맞춤형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영업 사원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물론 가상 영업소를 통해 차량 주문 및 구매 계약도 가능하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NFT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자동차 거래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NFT 관련 출원에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는 작년 9월 NFT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걸쳐 19개 상표 출원을 추진했다. 지속적인 암호화폐 시장 약세장에도 불구, 자동차 산업 등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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