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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산법원, ‘셀시우스 커스터디 보유자 72.5% 보상’ 승인

구제 포함 각종 청구권 등 소송 불가

/출처=셔터스톡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셀시우스(Celsius) 커스터디 계정 보유자들에게 보상의 길이 열렸다.

2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파산 법원은 셀시우스 커스터디 계정 보유자에 한해 보유량의 72.5%를 보상해주는 합의안을 승인했다. 커스터디는 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혹은 분실에 대비해 안전하게 암호키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합의는 전일 열린 셀시우스 채무자,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 관리 계좌 임시 소유자 간 청문회에서 이뤄졌다. 채권자는 이번 합의에 동의할지 선택할 수 있으며 동의 시 각종 청구권과 구제를 포함한 모든 기타 소송을 진행할 수 없다. 합의 사항에 없는 디지털 자산은 오롯이 셀시우스 채무자가 관리한다. 이번 합의는 작년 7월 11일 셀시우스가 파산을 신청한 이후 뉴욕 파산법원에서 진행된 당사자 간 합의 중 가장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번 합의를 승인한 마틴 글렌 판사는 지난 1월에는 셀시우스 이자 지급 계정의 42억 달러는 셀시우스 소유라며 피해자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글렌 판사는 “사용자와 셀시우스 간 계약에서도 셀시우스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파산 신청일 기준 이자 지급 계정에 남아있는 암호화폐 자산은 채무자의 자산으로 간주된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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