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OK캐쉬백 멤버십 NFT를 오는 5월 출시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손잡고 웹3.0에 특화된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5일 SK플래닛은 NFT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OK캐쉬백 멤버십 NFT는 유틸리티 NFT로 소유자가 직접 원하는 혜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유자는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참여해 활동하고, 기여도에 따라 추가 적립이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현재 OK캐쉬백 주 고객층은 구매력 있는 30대~50대가 가장 많다”며 “OK캐쉬백 멤버십 NFT가 출시되면 신규 마케팅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MZ 세대의 신규 유입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SK플래닛은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 및 NFT 발행, 커뮤니티 개설 및 운영 등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역할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Ava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웹3.0 플랫폼인 ‘업튼(UPTN)’을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하는 업튼은 아발란체와 연결돼 있는 오픈씨 등 주요 웹3.0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업튼 기반 탈중앙화 지갑 업튼 스테이션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SK플래닛 업무만을 담당할 별도 아발란체 전담 기술팀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ICT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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