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0일 오후 1시 36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6% 하락한 384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93% 하락한 259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0% 하락한 43만 1400원, 리플(XRP)은 0.63% 하락한 659.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57.6원이다.
국제 시장도 다시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4.21% 하락한 2만 894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39% 하락한 1955.64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4.55% 상승한 325.2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91억 1291만달러(약 78조 4664억 원) 하락한 1조 2150억 2950달러(약 1612조 8301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52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미국 본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버뮤다에서 영업 허가증을 획득했다.
1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버뮤다 내 영업 허가를 획득하며 국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자산에 대해 포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를 출시한 버뮤다 금융 당국으로부터 현지 영업을 허용하는 라이선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버뮤다에서 토큰 판매 및 발행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및 파생상품 제공업체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 측은 “버뮤다를 금융 허브 중 하나로 선택한 이유는 규정이 명확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버뮤다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는 법인세율이 0%로 수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비용 절감이 가능한 매력적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인베이스의 버뮤다 진출은 기업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 및 가상자산 파생상품은 대부분 규제로 인해 미국 내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역외 진출로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 또 다양한 창구로 수익을 창출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을 지배하는 바이낸스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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