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자금세탁방지 자문위원을 추가로 임명했다.
닥사는 지난 25일 김시목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와 이민섭 김앤장 법률사무소 자금세탁방지팀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6일 전했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가상자산 자율 규제에도 심을 싣는 모양새다. 닥사는 지난 3일 자율규제 이행 현황과 추진 계획을 공개해 자금세탁방지 분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분과 간사는 업비트가 담당한다.
김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금융투자협회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직을 맡았으며 금융위원회 사무관을 역임했다. 이 팀장은 성균관대학교 자금세탁방지 지도자과정 지도교수로 재임 중이다.
지난해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한 닥사는 올해 기능을 보완·고도화 할 방침이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자율규제 과제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말했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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