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브랜드가 가상자산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웹3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가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아쿠(Aku)와 협업을 발표했다.
1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 야구 선수 미카 존슨이 출시한 아쿠 컬렉션과 협업해 ‘아쿠 어드벤처’라는 스탬프를 발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오디세이 회원의 경우 아쿠 컬렉션과 별도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해당 스탬프는 아쿠에서 제작했고 내달 13일까지 스타벅스 오디세이 회원에게 제공된다.
한편 지난 4월 스타벅스는 ‘사이렌 컬렉션’ 이후 한 달 만에 폴리곤에서 새로운 NFT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가상자산 산업 입지 구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나이키 등 각종 글로벌 브랜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등을 이용해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하는 모양새다. 다만 스타벅스를 포함한 대부분 브랜드는 NFT라는 직접적 단어 사용을 지양하고 ‘수집’ 혹은 ‘스탬프’로 우회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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