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 29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380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90% 하락한 241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전일과 동일한 31만 4800원, 리플(XRP)은 전일 대비 2.22% 하락한 909.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06.2원이다.
국외 시장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2% 상승한 2만 941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9% 하락한 1867.58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0.36% 상승한 243.3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억 6279달러(약 1조 4818억 원) 상승한 1조 1862억 7098만달러(약 1511조 7837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대비 2포인트 하락한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바이낸스 간 소송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온(Eeon)이 소비자 대표를 자처했으나 무산됐다.
2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와 바이낸스는 제3의 기업인 이온이 자처한 소비자 대표를 ‘소송전 개입’으로 간주하며 거부했다. 미국 네바다 주에 기반한 이온은 “SEC와 바이낸스는 정작 고객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둘 다 각자의 이해관계에만 충실할 뿐 고객을 대변하지 않으니 이온이 소비자 대표를 하겠다고 요청한 것이다. 이온은 “SEC는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관할권도 없고, 바이낸스는 마땅한 공지 없이 갑작스레 입출금을 차단하며 시장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온의 요청은 SEC와 바이낸스 모두에게서 거부당하며 무산됐다.
한편 최근 바이낸스는 SEC 등 미국 연방 당국의 직접적인 압력을 받으며 흔들리는 모양새다. 지난 15일엔 당초 직원 구조조정 규모가 최대 수백 명이었으나 실제 규모는 1000 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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