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중학교 41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금융 기초상식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총 8회차 강의로 구성했다.
두니버스는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시작해서 2022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취약지역 중학생 4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 올 상반기에만 17개 중학교 총 412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두나무가 올 상반기 두니버스 참여자 4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93.1%가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도 향상됐다”고 답했다. 두니버스 교육을 받기 전 10명 중 6명이 “디지털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식 함양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하반기 두니버스 교육은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생 2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금융 교육은 금융 사고 예방,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올바른 금융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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