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이 게임 기업 미투온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MEVerse)와 손잡고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10일 네오핀은 미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오핀 프로토콜과 미버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를 완료한 검증된 글로벌 사용자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글로버 파트너사 네트워킹 상호 지원, 블록체인 핵심 역량 기반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와 생태계 확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버스는 블록체인 캐주얼 게임 플랫폼 미버스 게임즈,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미버스 덱스(DEX), 스캔, 브릿지 등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웹3 게임인 ‘포켓배틀스 NFT워’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플레이투언(P2E) 랭킹 사이트인 플레이투언닷넷에서 트렌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네오핀은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 트론, 카르다노, 코스모스 등 여러 블록체인 노드 밸리데이터로 활동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네오핀을 출시했고,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의 혁신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미버스는 메인넷부터 웹3 게임 생태계, K-콘텐츠 등 블록체인 플랫폼부터 콘텐츠까지 보유한 게 강점”이라며 “양사 플랫폼 연동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블록체인과 K콘텐츠 결합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대중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홍종호 미버스 대표는 “실제 연동 사례로 사용자를 교류하고 확장된 웹3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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